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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어' 꿈꾸는 손흥민 "UCL 결승서 불타오르고파"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향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지난 14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손흥민은 이 인터뷰에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기 위한 몸 상태를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매 초, 매 플레이마다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싶다. 우리의 손에 모든 것이 달렸다. 내가 불타오르길 바란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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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내달 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리그 라이벌인 리버풀과 2018-2019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컵을 놓고 결승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3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결승 진출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결승골, 2차전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토트넘을 4강 무대로 이끌었다. 아약스와의 4강 2차전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위협하는 등 유럽 최정상급의 기량을 과시했다.

리버풀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토트넘보다는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EPL)에서도 2경기 모두 1-2로 패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결승전은 단판 승부인 만큼 경기 결과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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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12일 에버튼과의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직전 경기 퇴장 징계로 결장했다.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이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AFC 아시안컵 등 대표팀을 오가며 적지 않은 피로가 누적된 가운데 충분한 휴식과 함께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손흥민은 "마지막 경기에 뛰지 못해 정말 슬펐다"면서도 "챔피언스 리그 결승이 남아있기 때문에 놀라운 기분을 느끼고 있다"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손흥민은 "챔피언스 리그에서 이기는 것은 큰 의미가 있지만, 지는 것은 오랜 시간 동안 고통스러울 것"이라며 "리버풀은 매우 강팀이기 때문에 우리가 어떻게 경기를 하느냐가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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