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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이어 ESPN "류현진, 사이영상 경쟁 사실상 1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장미빛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인 ESPN이 류현진(32, LA 다저스)을 올 시즌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레이스 1위로 평가했다.

ESPN은 9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양대리그인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와 사이영상 경쟁을 중간 점검했다. ESPN은 "류현진은 NL 사이영상 경쟁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며 "평균자책점에서 류현진보다 뛰어난 투수는 없다. 다저스 구단이 앞으로 류현진의 이닝 소화를 막지 않는 한 190이닝, 15승 이상을 거두고 좋은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9일 기준 평균자책점 1.5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선발투수 중 가장 낮은 기록을 자랑하고 있다. ESPN은 또한 "류현진이 경쟁자들에게 밀릴 수도 있지만 사이영상을 받은 블레이크 스넬(탬파베이 레이스)과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스넬은 지난 시즌 21승 5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하며 AL 사이영상을 받았다. ESPN은 그러면서도 "사이영상 경쟁은 여젼히 진행중"이라며 "제이컵 디그롱(뉴욕 메츠)의 최근 페이스가 좋다. 디그롱은 올 시즌 개막 후 7차례나 두 자리수 탈삼진을 기록했고 최근 6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디그롱은 올 시즌 7승 7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 중이다. 11승 2패의 류현진에게 다승, 평균자책점 모두 밀린다. 그러나 탈삼진 숫자는 디그롱이 류현진에 앞선다. ESPN은 "류현진은 부상자 명단(IL)에 올랐지만 공백은 길지 않았다"며 "새로운 경쟁자도 나오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 류현진이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에서도 NL 사이영상 수상 후보 일순위로 꼽혔다. 그는 오는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안방인 다저스타디움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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