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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대타 나와 밀어내기 볼넷…결승 타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이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결승 타점 주인공이 됐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T-모빌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에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는 벤치에서 대기하다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9회초 1사 만루 상황에 타석에 나왔다.

그는 트래비스 다노를 대신해 타석에 섰다. 대타로 교체 출전한 최지만은 시애틀 4번째 투수 앤서니 배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6구까지 끈질기게 공을 지켜봤고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1루로 걸어나갔다. 3루 주자 에릭 소가드가 홈을 밟아 탬파베이는 3-2로 역전했다.

기세가 오른 탬파베이는 추가점도 바로 냈다. 시애틀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달아났고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후속타자 오스틴 메도우즈가 3루수 앞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윌리 아다메스가 홈으로 들어와 5-2로 점수차를 벌렸다.

시애틀 9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라이언 커트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더이상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시애틀에 5-3으로 이겼다. 67승 5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2위를 지켰다. 반면 시애틀은 48승 69패가 되면서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최하위(5위)에 머물렀다. 최지만은 시즌 타율 2할5푼6리를 유지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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