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데뷔' 이강인, 조지아전 골대 강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7월 끝난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최우수선수)을 받은 이강인(18, 발렌시아)가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5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않았지만 예리한 슈팅으로 조지아 골 포스트를 때렸다.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제대로 인상을 각인시킨 셈이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 출전으로 만 18세198일에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성인대표팀 기준으로 역대 최연소 출전 7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권창훈(25, 프라이부르크)과 함께 중원에서 손발을 맞췄다. 상대 수비에 대한 압박과 패스와 킥으로 무난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후반 26분까지 뛰었고 선배들을 대신해 프리킥과 코너킥 등 세트 피스 상황에서 전담 키커로 나섰다.

A매치 데뷔골도 넣을 뻔 했다. 1-1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후반 6분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섰다. 이강인은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조지아 골대를 때리고 튀어나왔다.

조지아 골키퍼가 제대로 반응하지 못할 정도로 스피드와 방향에서 이강인의 슈팅은 날카로웠다. 벤투 감독도 조지아와 경기에 앞서 "(이강인은)정말 능력이 뛰어나다"며 "기술도 갖췄다. 소속팀(발렌시아)에서 상황이 쉽지 않지만 이강인이 뛰는 구단 자체가 명문이고 내부 경쟁도 치열하다. 앞으로 발전하면서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보일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후반 26분 김보경(울산)과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그는 71분 동안 그라운드에서 뛰었다. 무난한 데뷔전을 치른 셈이다. 한편 한국은 조지아와 2-2로 비겼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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