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캐나다대표 출신 헨리 영입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이 캐나다 축구대표팀에서 수비수 뛰고 있는 도닐 헨리(26)를 영입했다.

수원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 구단과 헨리 이적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헨리는 신장 188㎝, 몸무게 88㎏로 탄탄한 체격을 자랑한다. 수원운 "힘이 넘치는 수비가 장점인 중앙수비수"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 2012년 캐나다 올해의 20세 이하(U-20)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고 이후 캐나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현재는 성인대표팀 주전 수비수로 뛰고 있다.

헨리는 MLS 토론토 FC에서 뛰다 2015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자리를 옮겨 뛴 경력이 있다. A매치에도 지금까지 30경기에 뛰었고 한 골을 기록했다. MLS와 EPL을 거치는 동안에도 149경기 나와 9골을 넣었다.

수원은 "헨리는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수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기존 외국인선수 타카트, 안토니스(이상 호주)와 시너지 효과도 바라고 있다"고 기대했다.

헨리는 내년 1월 재소집되는 수원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