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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스트리플링 "류현진, 늘 그리워할 것"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우리는 그를 언제나 그리워할 것이다."

메어저리그 LA 다저스에서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함께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인 로드 스트리플링(30)이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류현진과 스트리플링은 지난 시즌까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함께 소속팀 마운드를 지켰다. 그러나 류현진은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토론토와 4년 총액 8천만 달러(약 929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이적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다저스 관련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고 있는 '더저스네이션'은 4일(한국시간) 스트리플링이 최근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가진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스트리플링은 "내가 지금까지 본 선수들 중 가장 여유가 넘친 주인공은 류현진"이라며 "우리는 언제나 그를 그리워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류현진의 토론토행에 대해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고 응원도 했다.

스트리플링은 "류현진은 몸 상태가 좋았을 때는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 기량을 보였다. 그는 변화를 선택했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며 "다른팀(토론토)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또한 "토론토에는 젊고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다"며 "류현진이 좋은 멘토가 될 수 있다. 토론토에도 코이라 타운이 있다고 들었다. 그곳을 잘 찾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저스네이션은 스트리플링의 멘트를 언급하며 류현진을 놓친 다저스 구단을 비판했다.

해당 매체는 "스트리플링이 말한 것처럼 류현진은 기량이 검증된 선수"라며 "다저스는 최고 수준의 투수를 놓쳤고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를 붙잡지 못했다. (류현진의 이적은)다저스 소속 선수 뿐 아니라 다저스 팬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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