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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떠나 보낸 다저스, 넬슨 영입 선발진 보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전 소속팀 LA 다저스가 선발 자원을 보강했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을 붙잡지 않았다.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 8천만 달러(약 929억원)에 계약했다. 다저스는 '집토끼' 류현진과 리치 힐(미네소타 트윈스) 등을 모두 놓쳤고 외부 FA로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힌 게릿 콜(뉴욕 양키스)도 잡지 못했다.

FA 시장에서 소득이 없던 다저스가 마침내 선발투수를 FA로 데려왔다. LA 지역 일간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8일(한국시간) "다저스는 FA 투수 지미 넬슨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넬슨은 올해 연봉으로 75만 달러(8억7천 만원)를 받는다. 내년(2021년)에는 200만 달러(23억3천만원)의 구단 옵션이 포함된 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옵션이 실행되지 않을 경우 바이아웃 금액으로 50만 달러(5억8천만원)를 받는다.

넬슨은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고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5년과 2017년 각각 11, 13승을 올린 적이 있다. 그러나 어깨 부상 경력이 있다.

그는 어깨를 다쳐 2018시즌을 통째로 건너 뛰었다. 지난 시즌 마운드로 복귀했으나 10경기(3경기 선발 등판)에 나와 2패 평균자책점 6.95로 부진했다.

넬슨은 다저스가 이번 FA 시장에서 영입한 두 번째 선수다. 다저스는 지난달(12월) 불펜 자원인 오른손 투수 블레이크 트라이넨(31)과 1년 1천만 달러(약 117억7천만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마에다 겐타, 훌리오 우리아스가 1~4선발로 나설 것"이라며 "5선발 자리를 두고 넬슨을 비롯해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 등이 경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넬슨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33승 46패 평균자책점 4.22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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