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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신인 투수 소형준 1이닝 2K…NC와 평가전 치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스프링캠프 첫 평가전을 치렀다. KT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 있는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평가전에서 0-4로 졌다.

KT는 윌리엄 쿠에바스가 선발 등판했고 소형준-김민-박세진-김민수-이창재-이상동-안현준-하준호가 이어 던졌다. 투수들은 1이닝씩을 책임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쿠에바스는 1이닝 1피홈런 1실점했다. 신인 소형준은 1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고 탈삼진 2개를 잡아내며 깔끔한 투구를 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를 나타냈다.

 KT 위즈 신인 투수 소형준이 22일 열린 NC 다이노스와 스프링캠프 평가전에 첫 등판해 1이닝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KT 위즈 신인 투수 소형준이 22일 열린 NC 다이노스와 스프링캠프 평가전에 첫 등판해 1이닝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또한 지난 시즌 선발과 중간 계투를 오가며 활약한 김민과 김민수도 각각 1이닝 동안 NC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KT는 NC전에서 심우준이 리드오프를 맡았고 조용호, 황재균, 오태곤이 클린업 트리오로 나섰다. 타선에서는 박승욱이 3타수 2안타를 기록해다. 중견수 겸 2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든 김민혁도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제 몫을 했다.

소형준은 NC와 평가전을 마친 뒤 "프로 입단 후 첫 실전 등판이라 떨리고 설렜다. 초구가 잘 들어가며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며 "직구를 중심으로 투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테스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올 시즌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맡은 임무를 잘 수행하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김민혁도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출루율을 높이기 위해 그리고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공에 집중해서 배트 중심에 맞추는 훈련에 포커스를 잡고 있다"며 "첫 평가전에서 타격감이 좋아 기쁘다. 어느 타선에 나오든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이날 평가전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위즈 TV'를 통해 자체 생중계했다. 황재균, 소형준, 김강 타격 코치, 심광호 스카우터는 객원해설로 참여해 첫 평가전 출전 소감과 경기 상황에 대한 설명, 올 시즌 계획 등을 밝혔다.

KT는 24일 애리조나주 투산 에넥스 필드로 장소를 옮겨 NC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KT 위즈 김민혁이  22일 열린 NC 다이노스와 스프링캠프 평가전에 서 중견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제 몫을 했다. [사진=KT 위즈]
KT 위즈 김민혁이 22일 열린 NC 다이노스와 스프링캠프 평가전에 서 중견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제 몫을 했다. [사진=KT 위즈]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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