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러츠 출국 "코트 안팎 받은 사랑 감사해요"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에서 뛴 러츠(미국)가 자국으로 돌아갔다.

GS칼텍스 구단은 "러츠가 25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DL7851편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천공항을 출발해 휴스턴을 거쳐 애틀랜타에 도착할 예정이다.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는 지난 23일 열린 임시 이사회를 통해 시즌 종료됐다. V리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와 예방을 위해 지난달(2월) 무관중 경기에 들어갔다가 3일 리그 중단을 선언했다.

GS칼텍스 러츠가 지난 9월 전남 순천에서 열린 2019 프로배구대회 경기 도중 공격을 성공한 뒤 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한국배구연맹(KOVO)과 남녀 13개팀은 리그 재개와 향후 운영 방안 등을 놓고 두 차례 실무위원회와 이사회를 열었다. 결국 지난 2005년 리그 출범 후 처음으로 시즌 조기 종료를 선택했다.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등 포스트시즌도 이번에는 열리지 않는다.

러츠는 리그 종료애 따라 귀국을 결정했다. 그는 역대 여자부 외국인선수 중 최장신(206㎝)으로 지난해 5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GS칼텍스에 지명을 받아 V리그 코트에 데뷔했다. 러츠는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남 순천에서 열린 컵대회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27경기(104세트)에 출전해 678점을 올렸다.

그는 이소영, 강소휘 등과 공격 삼각편대를 이뤄 GS칼텍스의 화력을 책임졌다.

러츠는 출국에 앞서 구단을 통해 "우리팀과 선수들을 응원 해 준 부분은 감사드린다"며 "팬들이 올 시즌 내가 보낸 성원과 사랑에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GS칼텍스 러츠가 25일 인천공항에서 출국을 앞두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GS칼텍스 킥스 배구단]

그는 또한 "V리그에서 뛰며 한국에 있는 동안 많은 분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매우 행복했다"고 얘기했다. 그는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있다. 모두 건강하고 다음에 또 만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러츠는 V리그 여자부 득점 부문 2위, 공격종합 2위, 후위공격1위, 블로킹 5위, 서브 7위 등을 달성했다. 또한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고 트리플 크라운도 한 차례 작성했다.

GS칼텍스는 러츠를 앞세워 18승 9패(승점54)로 현대건설(20승 7패 승점55)에 이어 2위로 2019-20시즌을 마쳤다. 한편 남자부 KB손해보험에서 뛴 마테우스(브라질)도 같은날 인천공항을 통해 브라질로 떠났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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