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며 현역 선수 시절 소속팀과 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이름을 날린 토드 헬턴이 음주운전으로 구류를 산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스포츠전문 방송 ESPN은 7일(이하 한국시간) "헬튼은 지난달(3월) 19일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 사고를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헬튼은 당시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에 있는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핸들을 잡았다가 전신주와 충동했다.
그는 사고 후 응급치료를 받았고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ESPN은 "헬튼은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고 테네시주법에 따라 보호관찰 11개월 29일과 운전 면허정지 1년, 벌금 350달러(약 42만7천원)를 물었다"고 전했다.
헬턴은 또한 테네시주법에 따라 48시간 동안 유치장에 감금됐다. ESPN은 "헬튼은 변호사를 통해 자신이 한 행동을 매우 후회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013년에도 콜로라도주애서 음주운전으로 한차례 적발된 이력이 있다.
헬턴은 1997년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2013시즌 종료 후 은퇴할 때까지 콜로라도에서만 뛴 '원 클럽 맨'이다.
콜로라도 소속으로 5차례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고 개인 통산 2천519안타, 369홈런, 1천401득점, 1천406타점, 4천292루타를 기록했다. 해당 부문은 아직까지도 콜로라도 구단 역대 최고 기록으로 남아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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