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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MLB 스타 칼라인, 7일 별세…명예의 전당 헌액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현역 선수 시절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줄곳 뛴 메이저리그 스타 알 칼라인이 세상을 떠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7일(한국시간) "칼라인이 디트로이트 인근 블룸필드에서 있는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항년 85세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칼라인은 선수 시절 디트로이트 구단을 상징했다. 그는 1953년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1974년 은퇴할 때까지 한 팀에서만 뛰었다. 이 덕분에 별명도 '미스터 타이거'였다.

 현역 선수 시절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만 22시즌을 뛰었고 은퇴 후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알 칼라인이 7일(한국시간) 세상을 떠났다. [사진=뉴시스]
현역 선수 시절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만 22시즌을 뛰었고 은퇴 후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알 칼라인이 7일(한국시간) 세상을 떠났다. [사진=뉴시스]

그는 22시즌 동안 선수로 뛰며 2천83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7리 399홈런 3천7안타 1천582타점을 기록했다. 총 18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골든 글러브도 10회 수상했다.

칼라인은 은퇴 후 1980년 야구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1955년 타율 3할4푼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을 차지했는데 당시 만 20세 280일이었다. 이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구단은 선수 시절 그가 달았던 등번호 6을 영구 결번해 기념했다. 한편 칼라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도 같은 날 성명을 발표해 추모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예방을 위해 최근 기부금 전달 의사를 밝힌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칼라인은 매우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었다"면서 "야구와 인생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았다. 그를 친구로 부를 수 있어 행복했다"고 적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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