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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우프 '한 시즌 더'…KGC인삼공사와 재계약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KGC인삼공사에서 '주포' 노릇을 톡톡히 한 발렌티나 디우프(이탈리아)가 한 시즌 더 V리그 코트에 선다.

디우프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포츠매체 '스포츠미디어셋'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2020-21시즌도 한국에서 뛰기로 했다. KGC인삼공사와 재계약 합의했다"고 밝혔다. 디우프는 "이탈리아 몇몇 구단에서 입단 제의를 했지만 한국 생활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재계약 이유에 대해 말했다.

디우프는 지난해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일순위 지명 후보로 꼽혔고 KGC인삼공사가 1순위로 뽑았다. 그는 지난 시즌 26경기(114세트)에 나와 832득점을 올렸고 공격종합성공률은 41.31%를 기록했다.

 KGC인삼공사에 1순위 지명돼 활약했던 디우프(왼쪽)는 2020-21시즌에도 V리그 코트에서 뛰게된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KGC인삼공사에 1순위 지명돼 활약했던 디우프(왼쪽)는 2020-21시즌에도 V리그 코트에서 뛰게된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득점 부문 전체 1위를 비롯해 공격종합 3위, 오픈 공격 2위, 퀵오픈 3위. 시간차 3위, 후위 공격 3위 등 공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디우프가 KGC인삼공사와 재계약한 배경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도 있다. 그는 "한국과 이탈리아 방역 상황도 결정에 영향을 줬다"면서 "두 나라는 차이가 있다. 한국은 현재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는 상황이고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코로나19)확산 문제를 통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과 이탈리아 모두 정상적으로 새 시즌을 맞았으면 한다"며 "그래도 한국이 이탈리아보다는 좀 더 빠를 것 같다. 이탈리아 상황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고 얘기했다.

KGC인삼공사도 지난 시즌 종료 후 디우프와 재계약에 방점을 찍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에 있는 디우프에게 손 소독제와 마스크도 보내줬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6월 4일 열릴 예정인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20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디우프와 재계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KGC인삼공사 소속으로 활역하며 2019-20시즌 여자부 득점 부문 1위를 차지한 디우프는 소속팀과 재계약 합의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KGC인삼공사 소속으로 활역하며 2019-20시즌 여자부 득점 부문 1위를 차지한 디우프는 소속팀과 재계약 합의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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