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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츠, GS칼텍스와 '한 시즌 더' 재계약 확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외국인선수 러츠(미국)와 2020-21시즌도 함께한다. GS칼텍스 구단은 러츠와 재계약을 3일 공식 발표했다.

러츠는 신장 206㎝로 V리그 여자부 역대 외국인과 국내 선수를 포함해 최장신이다. 그는 높이를 앞세워 소속팀에서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뛰었고 상황애 따라 미들 블로커(센터) 자리도 소화했다.

구단은 "러츠의 합류로 약점으로 꼽힌 높이를 보강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러츠가 갖고 있는 긍정적인 성격으로 선수단과 호흡이 좋았다"고 재계약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에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은 러츠(미국)는 2020-21시즌 재걔약을 결정했다. 그는 두 시즌 연속으로 GS칼텍스에서 뛴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에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은 러츠(미국)는 2020-21시즌 재걔약을 결정했다. 그는 두 시즌 연속으로 GS칼텍스에서 뛴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러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조기 종료된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에서 27경기(104세트)에 나와 589점을 올렸고 공격종합 성공률 41.39%를 기록했다.

그는 득점 부문 2위를 비롯해 공격종합 2위, 성공률 2위, 후위 공격 1위, 블로킹 5위, 서브 7위 등 공격 전 부문에 걸쳐 고르게 활약했다. 또한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고 트리플크라운도 한 차례 달성했다.

GS칼텍스는 러츠 활약을 앞세워 18승 9패(승점54)로 2019-20시즌 최종 2위에 자리했다.

러츠는 "이번에는 우승을 꼭 차지하고 싶어 다시 팀으로 왔다"며 "지난 시즌 2위에 머문 점이 상당히 아쉬웠다. 최선을 다해 동료들과 함께 팀을 반드시 정상에 올려 놓겠다"고 재계약 소감과 각오를 구단을 통해 밝혔다.

한편 V리그 여자부 6팀은 4일 2020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러츠와 재계약을 결정한 GS칼텍스를 비롯해 역시 디우프(이탈리아)와 한 시즌 더 함께가기로 결정한 KGC인삼공사를 제외한 4팀은 새로운 외국인선수를 선발한다.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는 지명 순위와 상관 없이 러츠, 디우프와 드래프트 당일 각각 재계약을 확정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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