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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신 라자레바, 1순위로 IBK기업은행 유니폼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러시아여자배구대표팀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안나 라자레바가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4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2020 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열었다.

라자레바는 1순위 지명권을 얻은 IBK기업은행으로부터 선택받았다. 이날 드래프트는 지난달(5월)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부 외국인선수 선발과 마찬가지로 선수들은 참가하지 않고 '비대면' 방식인 영상으로 진행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 때문이다. 라자레바는 이번 드래프트를 앞두고 일찌감치 1순위 지명 후보로 꼽혔다.

김우재 IBK기업은행 감독이 4일 열린 여자프로배구 외국인 트라이아웃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뒤 안나 라자레바(러시아)를 호명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김우재 IBK기업은행 감독이 4일 열린 여자프로배구 외국인 트라이아웃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뒤 안나 라자레바(러시아)를 호명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V리그 6개팀 사령탑 모두 사전 평가를 통해 "공격과 블로킹에서 라자레바가 독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시즌 프랑스리그에서 뛰었고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될 때까지 445점을 올리며 득점 부문 2위를 차지했다.

구슬 추점으로 진행된 지명권 순번에서는 IBK기업은행에 이어 KGC인삼공사가 2순위를 얻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뛴 디우프(이탈리아)와 재계약했다.

한국도로공사는 3순위로 켈시 페인(미국)을 선택했다. 4순위 지명권은 GS칼텍스가 가져갔다. GS칼텍스도 전날(3일) 러츠(미국)과 재계약을 발표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함께한 헤일리(미국)를 대신해 새로운 얼굴을 선택했다. 5순위로 헬렌 루소(벨기에)를 지명했다.

흥국생명에서 지난 시즌 뛴 루시아(아르헨티나)는 다시 재지명을 받았다.

흥국생명은 당초 루시아와 재계약하지 않고 다른 선수를 찾으려고 했다. 그러나 지명순위가 마지막인 6순위로 밀리자 루시아를 호명했다.

이로써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에서 뛰게 되는 외국인선수 6명이 모두 결정됐다. 3명이 새 얼굴이다.

KOVO 주최 2020 V리그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가 4일 오후 열렸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남자부와 마찬가지인 비대면 방식인 화상으로 진행됐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KOVO 주최 2020 V리그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가 4일 오후 열렸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남자부와 마찬가지인 비대면 방식인 화상으로 진행됐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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