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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오윤석 부상 롯데…배성근·김민수 키움전 선발 출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걱정은 당연히 되죠. 그래도 대비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으니까 믿고 가야죠."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주말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3연전을 치렀다. 롯데는 LG에 1승 2패로 밀리면서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6연승에서 멈춘 뒤 페이스가 조금 떨어진 모양새다. 이런가운데 주전 내야수 안치홍과 퓨처스(2군)에서 콜업된 뒤 내야수로 공수에서 쏠쏠한 활약을 보인 오윤석이 부상을 당했다.

롯데 자이언츠 김민수(내야수)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 올 시즌 개막 후 첫 1군 등록됐다. 그는 이날 3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김민수(내야수)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 올 시즌 개막 후 첫 1군 등록됐다. 그는 이날 3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두 선수 모두 햄스트링이 문제가 됐다. 안치홍은 왼쪽 햄스트링 통증, 오윤석은 오른쪽 햄스트링이 부분 파열됐다.. 부상자 명단(DL)으로 자리를 이동했고 1군 전력에서 제외됐다.

롯데는 둘을 대신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김민수와 배성근(이상 내야수)를 16일 콜업했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이날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원정 첫째 날 경기에 앞서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민수와 배성근은 오늘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김민수와 배성근은 얼마 전부터 콜업에 대한 생각은 했다"며 "언제 활용할지 타이밍을 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두 선수는 올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수는 퓨처스에서 올 시즌 지금까지 26경기에 나와 타율 2할8푼7리(94타수 27안타) 4홈런 20타점 3도루를, 배성근은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6리(66타수 22안타) 2홈런 17타점 6도루를 각각 기록했다.

키움전에는 김민수가 3루수 겸 6번타자, 배성근은 유격수 겸 7번타자로 각각 배치됐다. 딕슨 마치도는 이날 지명타자 겸 5번 타순에 자리한다.

허 감독은 "마차도는 휴식 차원과 부상 예방을 위해 오늘 지명타자로 나온다"며 "타순 조정은 상대 선발투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은 좌완 에릭 요키시가 선발 등판한다. 롯데는 리드오프 자리도 김동한이 나온다. 수비 위치는 2루수다.

김동한은 올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1번 타순에 선다. 그는 시즌 타율이 2할3푼8리에 그치고 있지만 왼손투수 상대 타율은 2할8푼6리로 더 높다.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3회초 2사 2루 롯데 지성준의 적시타에 주자 안치홍이 득점을 올리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3회초 2사 2루 롯데 지성준의 적시타에 주자 안치홍이 득점을 올리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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