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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산타나 등 MLB 훈련 앞두고 무더기 약물 적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취소했던 메이저리그(MLB)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MLB는 오는 7월 24일 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코로나19로 연기된 올 시즌을 시작한다.

팀 당 60경기만 치르는 미니시즌이지만 MLB 사무국과 각 구단들은 이제부터 다시 본격적인 시즌 개막 준비에 들어간다. 30개 구단은 29일 훈련에 필요한 60명 선수 리스트를 공개했다.

코라언 메이저리거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도 모두 이름을 올렸다. 이런가운데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불펜 투수로 뛴 에드거 산타나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MLB 사무국을부터 8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진=뉴시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불펜 투수로 뛴 에드거 산타나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MLB 사무국을부터 8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진=뉴시스]

MLB사무국은 같은날 금지약물 선수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사무국은 에드거 산타나(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비롯한 선수 5명이 리그 약물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피츠버그 불펜 투수인 산타나는 도핑검사에서 금지약물인 볼데논 양성 반응을 보였다. 사무국은 산타나에게 8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는 이로써 올 시즌 마운드 위에 오를 수 없게됐다. 산타나는 지난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두 시즌 동안 3승 4패 22홀드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그는 피츠버그 불펜진을 이끌 유망주로 꼽혔으나 지난 시즌에는 팔끔치를 다치는 바람에 단 한경기도 나오지 못했다. 여기에 금지 약물 복용으로 두 시즌을 연달아 날리게 됐다.

산타나 외에 금지약물로 이번에 적발된 4명은 모두 마이너리거다. 후안 이드리고, 레지 알레아시스(이상 투수,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블라디미르 구티에레스(투수, 신시내티 레즈 산하 마이너리그) 호세 로사리오(내야수)로 이들은 각각 50~8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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