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돌아온 '배구여제' 김연경이 소속팀 선수단에 합류한다.
김연경은 지난달(6월) 6일 V리그 복귀를 결정했다. 그는 '친정팀' 흥국생명과 계약했고 같은달 10일 복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후 개인 훈련과 휴식을 취했고 오는 14일부터 선수단으로 와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가며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개막 준비를 시작한다.
김연경은 국가대표팀에서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긴 하지만 세터 이다영을 흥국생명에서 처음 만난다. 대표팀에서 함께 쌍포 노릇을 한 이재영과도 마찬가지다.
김연경, 이재영, 이다영 등 '빅3'가 드디어 같은 흥국생명 유니폼을입고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다. 해외진출 후 10년 만에 다시 흥국생명으로 온 김연경에게는 익숙하지만 낯선 환경이다.
김연경이 해외리그로 진출하기 전 흥국생명에서 함께 뛴 선수는 미들 블로커(센터) 김나희가 유일하다. 김연경은 주포이자 '맏언니'로서 팀을 이끌어야한다.
한편 흥국생명은 100% 풀 전력으로 오프시즌 훈련에 들어가지는 않는다. 외국인선수 루시아 프레스코(아르헨티나) 합류 시기가 좀 더 뒤로 미뤄졌다.
루시아는 당초 오는 16일 입국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자국내 입·출국 절차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흥국생명 구단은 "루시아는 아직 정확한 입국 일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26일 이후에 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국 후에는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2주 동안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야한다. 루시아의 정상적인 선수단 합류는 일러야 내달 중순께가 될 전망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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