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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후쿠시마 방사능 위험" 영어 영상 제작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도쿄올림픽 개최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가 전 세계 네티즌에게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에 대한 위험을 알리는 영어 영상을 제작했다.

2020 도쿄올림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대회 개최가 1년 연기됐다. 도쿄올림픽은 내년(2021년) 7월 23일 개막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지난 23일 '세계인들이 도쿄올림픽때 조심해야 할 것' 시리즈물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1편으로 각종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전파중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가 연기된 도쿄올림픽 개막 1년을 앞두고 '세계인들이 도쿄올림픽때 조심해야 할 것'에 관한 시리즈 영상 1편을 공개했다. [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 연구팀 ]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가 연기된 도쿄올림픽 개막 1년을 앞두고 '세계인들이 도쿄올림픽때 조심해야 할 것'에 관한 시리즈 영상 1편을 공개했다. [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 연구팀 ]

서 교수는 이번 영상에서는 "아베 총리가 지난 2013년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충분히 통제되고 있다고 선언했지만 7년이 지난 지금에도 원자력발전소와 주변 지역은 여전히 방사능 위험 지역으로 남아 있다"고 설명한다.

아직까지 후쿠시마 일부 지역에서는 국제 권고치보다 최대 1천775배 높은 방사선 준위를 보이고 있고 용융 핵연료에 대한 처리는 아직까지도 명확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도쿄올림픽 일부 경기를 후쿠시마현에서 진행할 뿐만 아니라 선수촌에 제공되는 식자재도 후쿠시마산으로 제공하려는 등 방사능 안전은 뒤로하고 있다"면서 "도쿄올림픽을 후쿠시마 재건을 알리는 기회로만 활용하려는 일본 정부의 속셈을 전 세계 네티즌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영상 제작 의도에 대해 밝혔다.

서 교수는 또한 "일본 정부는 향후 오염수를 태평양으로 방류한다는 계획"이라면서 "이런 행동은 일본뿐 만이 아니라 태평양 연안 국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각인시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CNN, 신화통신 등 전 세계 주요 20개국 60여개 언론 매체 트위터를 통해 이번 영상을 제보했다.

서 교수 연구팀은 이번 후쿠시마 방사능 관련 영상을 시작으로 욱일기 응원 문제, 야스쿠니 신사 문제 등 '세계인들이 도쿄올림픽때 조심해야 할 것'에 관한 시리즈 영상을 지속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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