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암표 관리 강화 강조 '팬 자발적 참여' 당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야구팬들의 건전한 티켓 구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및 안전한 경기 관람을 위한암표 관리 강화에 나선다.

KBO리그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예년과 비교해 늦은 시기인 지난 5월 5일 개막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 그리고 정부 및 방역 지침에 따라 개막 후 무관중 경기를 치렀다.

KBO는 이후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에 맞춰 안전하게 시즌을 진행했고 지난 26일 각 구장 전체 좌석의 10%선에서 관중 입장이 부분적으로 시작됐다.

KBO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관중석 거리두기 지침과 함께 암표 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

현재 입장권 구매는 온라인 사전 예매로 신용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코로나19 감염을 대비해 입장권 소유자의 빠른 정보 파악을 위한 조치다.

KBO는 "암표는 정보 추적이 어렵고 구매 과정에서 접촉 또는 비말 감염의 우려가 있다"면서 "KBO는 관중 입장 허용 전부터 매뉴얼과 예매 사이트 공지를 통해 암표의 위험성을 수 차례 강조해 왔다"고 30일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제한적인 좌석 판매로 인해 온·오프라인에서 암표 매매가 발생하는 등 정당하게 티켓 구매를 하려는 야구팬들이 피해를 보고있다"면서 "KBO와 10개 구단은 이러한 야구팬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암표 근절 대책을 마련하고 관리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KBO는 암표 판매 의심 사례 적발 시 해당 티켓을 구단 직권으로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를 입장권 예매 시 팬들이 확인하도록 명시하기로 했다. 의심 사례가 적발될 경우 당사자에게 소명 기회를 주고 기한 내 소명하지 않을 경우 취소할 수 있다.

KBO는 한국프로스포츠협회에서 운영하는 '프로스포츠 온라인 암표 대응 센터'와 협조해 암표 또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악용해 티켓을 선점하는 행위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KBO는 "앞으로 암표 판매 및 구매, 사용 등 적발 시 야구 경기장 무기한 출입을 금지시키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각 구단 지역 관할 경찰서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경기 당일 야구장 주변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구장 장내 아나운서와 전광판,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암표의 위험성과 근절 메시지를 팬들에게 수시로 전달할 계획이다.

KBO는 "어렵게 관중 입장이 허용된 만큼 구단의 방역 관리와 팬들의 관람 수칙 준수로 안전하게 리그가 운영되야한다"면서 "더욱 많은 팬들이 하루 빨리 야구장을 찾을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관련 거리두기 규정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10개 구단에 지침을 전달했다. KBO는 방역 "좌석 판매 시 관중석 전후좌우 모든 방향으로 최소 1미터 이상 거리두기가 준수될 수 있도록 각 구단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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