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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오태곤 SK행, 이홍구와 맞트레이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T 위즈와 SK 와이번스가 선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 오태곤(내야수)이 SK 이홍구(포수)와 유니폼을 맞바꾼다.

KT 구단은 "SK와 1대1 트레이드를 성사했다"고 13일 밝혔다.

오태곤은 청원고를 나와 지난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2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됐다. 그는 롯데 소속으로 2011년 KBO리그 1군에 데뷔했다.

KT 위즈에서 뛴 오태곤이 13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이홍구(포수)와 맞교환되며 SK 와이번스로 이적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KT 위즈에서 뛴 오태곤이 13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이홍구(포수)와 맞교환되며 SK 와이번스로 이적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2017년 4월 18일 트레이드를 통해 배제성과 함께 롯데에서 KT로 이적했다. 당시 롯데는 오태곤, 배제성을 보내고 장시환(현 한화 이글스)과 김건국(이상 투수)를 데려왔다.

롯데 시절 호타준족 내야수 유망주로 꼽혔고 KT에서는 내야 뿐 아니라 외야수로도 출전했다. 그는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44경기에 나와 타율 2할2푼(50타수 11안타) 5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64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3리(1614타수 425안타) 39홈런 176안타 71도루다.

KT로 오게 되는 이홍구는 장충고와 단국대를 나와 2013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그는 2017년 SK로 이적해 주로 백업 포수 임무를 맡았다.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8푼8리(43타수 9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345경기에 나와 타율 2할2푼(701타수 154안타) 34홈런 114타점이다.

그는 2015년과 2017년 한정된 출전 기회 속에서도 각각 12, 10홈런을 기록하는 등 장타력을 보였다.

이숭용 KT 단장은 "1군 포수 뎁스 강화를 위해 즉시 전력감인 이홍구를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풍부한 경험과 경기운영 능력, 안정감 있는 수비를 갖췄고 장타력을 겸비한 공격형 포수"라며 "팀 전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이홍구에 대해 기데했다.

SK 구단도 오태곤 영입에 대해 "내·외야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고 장타력과 빠른 주력도 겸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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