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2020년 신규 공공스포츠클럽 선정 공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와 17개 시·도체육회가 2020년도 신규 공공스포츠클럽 선정 공모를 26일부터 진행한다.

공모 대상은 모집 유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중앙종목단체 ▲시도종목단체 ▲시군구체육회 ▲프로구단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및 교육청 등이다. 신청 단체는 안정적인 시설 및 매칭 지원금을 확보한 상태여야 한다.

올해는 모집 유형에 따라 종합형(대도시형, 중소도시형) 5개소, 학교연계형(한종목) 42개소 등 모두 49개 공공스포츠클럽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도시형은 인구 20만 명 이상으로 5개 종목, 중소도시형은 인구 20만명 미만으로 3개 종목, 학교연계형은 인구수와 관계없이 1개 종목 이상 운영 가능 시설을 확보해야 한다.

종합형 스포츠클럽은 체육회가 직접 공모 및 선정한다. 신청서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이다.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은 신청시설 기준으로 각 17개 시도체육회에서 공모·선정하며 신청서 접수 기간은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다.

유형별 총 3~5단계(서류·발표·현장 등) 평가를 실시한 후 종합형은 11월 6일, 학교연계형(한종목)은 11월 16일에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는 '비영리법인 스포츠클럽'을 설립해 5년 간 최대 4~9억 원을 지원받는다.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체육회 홈페이지 및 17개 시도체육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공스포츠클럽은 지역 내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계층, 다연령대의 회원에게 다종목, 다수준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지역 기반 스포츠클럽이다. 올해 8월 기준으로 125개소 스포츠클럽이 전국에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