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7G 연속 풀타임…광저우 그룹 A 단독 선두 질주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중국 슈퍼리그(CSL) 광저우 헝다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26)가 7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박지수는 지난 30일 중국 다롄에 있는 다롄 프로 아카데미 베이스에서 열린 CSL 그룹 A 상하이 선화와의 리그 8라운드에 선발출전했다.

광저우는 박지수를 비롯한 탈리스카, 페르난지뉴, 엘케손 등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상하이에 4-1 대승을 거뒀다.

상하이는 이날 승리로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내달렸다. 6승 1무 1패, 승점 19점으로 2위 산둥 루넝(승점 16)을 제치고 그룹 A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박지수는 이날 경기까지 7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팀 내 주전으로 확실히 자리 잡은 모습이다.

파비오 칸나바로 광저우 감독으로부터 본업인 센터백 수비 능력은 물론 빌드업 능력을 활용한 왼쪽 풀백 포지션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

한편 중국 슈퍼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7월 25일 뒤늦게 개막했다. 16개 구단이 8개팀 씩 두 개 조로 나뉘어 리그를 진행 중이다.

그룹 A는 다롄, 그룹 B는 쑤저우에서 리그 경기를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