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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전북 꺾고 홈 걍기 첫 승 신고(종합)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성남FC가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 발목을 잡았다. 성남은 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19라운드 전북과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성남은 4경기 만에 승점3을 얻었고 올 시즌 개막 후 마침내 안방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5승 6무 8패(승점21)가 되며 상위 스플릿 진입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전북은 2위를 지켰으나 지난 18라운드 강원전 패배(1-2 패)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전북은 전반 14분 프리킥 기회에서 김보경이 감아 찬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성남 유인수(27번)가 5일 열린 전북과 홈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팀 동료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성남 유인수(27번)가 5일 열린 전북과 홈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팀 동료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위기를 넘긴 성남은 전반 29분 선제골을 뽑았다. 박수일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슈팅했고 공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골 지역 왼쪽으로 흐른 공을 잡은 유인수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성남은 후반 6분 박태준이 추가 골을 넣었다. 그는 유인수의 도움으로 골맛을 봤다. 성남은 후반 23분 김현성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지만 전북 반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1골 1도움을 올린 유인수가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4위 포항 스틸러스는 송민규가 헤더로 결승 골을 넣어 세징야가 멀티골을 기록한 5위 대구FC에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포항은 2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대구는 최근 5경기 무승(1무 4패)으로 부진이 계속됐다.

FC 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1-1로 비겼다. 서울은 전반 24분 부산 도스톤벡이 자책골을 넣어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부산은 후반 39분 김정현이 동점 골을 넣어 균형을 맞췄다. 지난 달(8월) 30일 울산과 원정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K리그 복귀전을 치른 기성용(서울)은 이날 후반 19분 교체로 나왔다.

기성용이 서울 유니폼을 입고 홈 그라운드를 밟은 건 지난 2009년 11월 21일 전남 드래곤즈와 6강 플레이오프 경기 이후 3천941일 만이다.

같은 날 열린 K리그2(2부리그)에서는 경남 FC가 후반 추가 시간 터진 네게바의 극적인 동점 골로 선두 제주 유나이티드와 3-3으로 비겼다.

경남은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제주와 홈 경기에서 2-3으로 재역전 당해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추가 시간 네게바가 페널티킥을 실축했으나 리바운드된 공을 다시 차 넣어 균형을 맞췄다.

경남의 6승 8무 4패(승점 26)로 4위를 지켰다. 제주는 승점3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으나 최근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를 이어갔다.

충남 아산도 안산 그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9위 충남아산은 전반 13분 김태현이 보낸 패스를 최건주가 오른발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안산은 후반 18분 이재건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럈다. 안산은 승점1을 얻었으나 최하위(10)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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