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밸기에리그 데뷔골…소속팀 역전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승우(22, 신트트라위던)에게는 최고의 하루가 됐다. 그러나 소속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승우가 마침내 벨기에 주필러리그 데뷔골을 신고했고 멀티골로 제 몫을 했다. 그는 13일(한국시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 있는 스타이언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주필러리그 5라운드 앤트워프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승우는 앤트워프를 상대로 데뷔골에 이어 시즌 2호골을 넣었다. 그러나 신트트라위던은 웃지 못했다. 앤트워프에 2-3으로 졌다.

벨기에리그 신트트라위던 소속인 이승우가 13일(한국시간) 열린 앤트워프와 2020-2021시즌 주필러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벨기에 무대 데뷔골에 이어 추가골을 넣으며 멀티골로 활약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승우는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 넣었다. 그는 전반 1분 파쿤도 콜리디오가 보낸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첫 골이자 지난 시즌 벨기에리그 진출 후 기다리던 데뷔골이 터졌다. 그는 지난해 8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베로나(이탈리아)를 떠나 신트트라위던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그라운드에 나선 시간은 얼마 안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시즌이 조기 종료됐고 이승우는 4경기 출전(선발 출전 2경기)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 개막 후 이날을 포함해 4경기에 나왔다.

데뷔골을 넣은 이승우는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전반 22분 다시 한 번 골맛을 봤다.

그는 상대 골키퍼가 수비수에게 내준 공을 모리 코나테가 가로채는 과정에서 공이 흘러나오자 이를 잡은 뒤 지체없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번에도 골망을 흔들었고 신트트라위던은 2-1로 리드를 잡았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앤트워프는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었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승우는 후반 들어서도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19분에는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패스를 콜리디오에 연결했다. 그러나 콜리디오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신트트라위던은 후반 27분 상대 수비수 딜란 바튜빈시카가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으나 이를 잘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3분 프리킥으 결승 골을 허용하면서 결국 고개를 숙였다.

신트르라위던은 이로써 개막전 승리 후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 부진에 빠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