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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출격' 박건하 수원 감독 "승리를 위해 싸우겠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박건하 수원 삼성 감독이 사령탑 부임 이후 처음으로 나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수원은 오는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0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2차전 광저우 헝다와 경기를 치른다.

박건하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며 "우리가 1패를 안고 있기 때문에 광저우전이 중요하다. 상대가 강하지만 우리도 준비를 많이 했다. 승리를 위해 싸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건하 수원 삼성 감독(오른쪽)이 2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 광저우 헝다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박건하 수원 삼성 감독(오른쪽)이 2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 광저우 헝다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AFC 챔피언스리그는 지난 18일부터 카타르에서 잔여 경기 일정이 재개됐다. 각 조 2위까지 16강 토너먼트 진출권이 주어지는 가운데 G조에 속해 있던 말레이시아의 조호르가 코로나19 여파로 출전을 포기하면서 수원, 광저우, 비셀 고베 3팀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수원은 지난 2월 19일 비셀 고베와의 조별리그 1차전 패배로 G조 최하위로 쳐져 있다. 광저우를 반드시 잡아야만 보다 수월하게 순위 싸움에 임할 수 있다.

박 감독은 지난 9월 수원의 제9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K리그2 강등 위기에 몰렸던 팀을 빠르게 재정비해 8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후 AFC 챔피언스리그에 매진해왔다.

박 감독은 "1패를 안고 있어 불리한 상황이지만 조호르가 빠지면서 오히려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며 "첫 경기 성패에 따라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한국에서 준비할 때부터 광저우전에 초점을 맞춰 준비해왔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 감독은 또 "카타르로 넘어온 뒤 시차와 기후 차이로 인해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면서도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정신적으로 하나가 돼 이겨나갈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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