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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5차전 앞둔 김태형 두산 감독 "피로도 괜찮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푹 쉬어서 괜찮습니다."

다시 승부 균형을 깨뜨려야한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2020 한국시리즈는 4차전까지 두팀이 승패를 나란히 나눠가지며 2승 2패로 팽팽하다.

시리즈 후반부 분위기를 가져가는데 5차전 승부는 중요하다. 두산과 NC는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5차전을 치른다.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NC 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전 두산 김태형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NC 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전 두산 김태형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김태형 두산 감독은 5차전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틀 경기를(3, 4차전) 치르고 하루 잘 쉬어 괜찮다"고 말했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NC와 달리 두산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올라왔다.

두산 선수들이 지난 4차전까지 치른 올해 '가을야구'는 9경기다. 5차전을 끝내면 딱 10경기가 된다.

김 감독은 한국시리즈 들어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김재호를 5차전 클린업 트리오에 넣었다. 두산은 지난 21일 열린 4차전에서 타선 침묵으로 NC에 0-3으로 졌다.

당시 두산 타선은 3안타에 그쳤다. 김재호는 유격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김 감독은 "타순 변화는 특별한 건 아니다. 박건우가 9번 타순으로 가고 최주환과 호세 페르난데스를 4차전때와 달리 맞바꿨다"고 설명했다.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NC 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 7회말 공격 1사 후 김재호가 이날 자신의 세 번째 안타를 때리며 출루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NC 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 7회말 공격 1사 후 김재호가 이날 자신의 세 번째 안타를 때리며 출루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두산은 이날 크리스 플렉센이 선발 등판한다. 정규시즌때 로테이션상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투수로 나올 수 있었다. 김 감독은 "(알칸타라는)하루라도 더 쉬어야 하는 상황"이라머 "몸 상태나 피로도가 다른 선수들보다 좀 더 있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플렉센은 괜찮다. 알칸타라는 하루라도 더 쉬는 쪽으로 코칭스태프와 상의해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콕 찝어 언급하지 않았지만 총력전을 예고했다.

최원준, 김강률 등은 이날 불펜 대기한다. 김 감독은 "남아있는 시리즈에서는 정한 방침이라는 건 없다"며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나가야 한다. 김강률도 정상적인 투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날 선발투수 플렉센에 대해 "만약 시리즈가 7차전까지 간다면 플렉센도 불펜에서 대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가을야구 내내 김 감독이 걱정한 타선과 관련해서는 "(타자들이)처야 한다. 타격 침제라고 하는데 쳐야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며 "투수 동생들이 잘 던지고 있으니 형들이 좀 쳐줘야 할 때가 됐다. 그런데 못 친다면 잘 막아내고 이겨야한다"고 말했다.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 대 NC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 선발투수 플렉센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 대 NC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 선발투수 플렉센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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