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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 달성' 김택진 NC 구단주 "만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택진이형' 김택진 NC 다이노스 구단주 겸 NC소프트 대표이사가 KBO리그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NC는 지난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6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NC는 지난 2011년 KBO리그 제9구단으로 프로야구에 뛰어들었다. 야구광으로 알려진 김택진 대표의 의지가 크게 반영됐다.

김택진 NC 다이노스 구단주 겸 NC소프트 대표이사가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우승 확정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기자]
김택진 NC 다이노스 구단주 겸 NC소프트 대표이사가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우승 확정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기자]

창단 초기만 하더라도 대기업들이 매년 큰 폭의 적자를 감수하는 프로야구판에서 생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적지 않았지만 NC는 단기간에 강팀으로 발돋움했다.

1군 진입 첫해였던 2013 시즌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를 제치고 9개 구단 중 7위에 오르며 성공적으로 프로야구 무대에 안착했다.

2014 시즌 준플레이오프, 2015 시즌 플레이오프, 2016 시즌 한국시리즈, 2017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등 매년 가을야구를 경험하며 우승 도전을 위한 밑거름을 만들었다.

김 대표는 매년 중요 경기 때마다 야구장 직관에 나서며 야구단에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줬다. 2013년 이종욱, 손시헌, 2015년 박석민, 2018년 양의지 등 스토브리그 때마다 적극적인 투자로 NC 전력 강화를 지원했다.

김 대표의 야구 사랑은 팀 창단 9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2000년 이후 삼성 라이온즈, 현대 유니콘스(해체), SK 와이번스, KIA 타이거즈, 두산을 제외한 다른 팀들이 오르지 못했던 KBO리그 왕좌를 당당히 차지했다.

김택진 NC 다이노스 구단주 겸 NC소프트 대표이사가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우승 확정 직후 선수들에게 헹가래를 받고 있다. [사진=정소희기자]
김택진 NC 다이노스 구단주 겸 NC소프트 대표이사가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우승 확정 직후 선수들에게 헹가래를 받고 있다. [사진=정소희기자]

김 대표는 우승 직후 "만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9번째 구단으로 출발한 우리 구단이 창단 9년 만에 우승을 이뤄냈다"며 "우승의 날을 만들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동욱 NC 감독도 "김택진 구단주님 이하 팀 내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우승의 영광을 프런트 및 모기업과 함께 나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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