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女컬링선수권대회, 코로나19로 2년 연속 취소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가 올해에도 열리지 않는다. 세계컬링협회(WCF)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는 당초 지난해 3월 열릴 예정이었다. 당시 개최지는 캐나다였다. 그런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으로 당시 대회를 취소했다.

WCF는 올해 3월 19일부터 28일까지 스위스 샤프하우젠에서 지난해 취소된 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불발됐다.

25일 오전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진행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결승전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한국이 스웨덴에 8:3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확정지었다. 경기종료 후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WCF는 "스위스 보건 당국이 대회 개최를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이에 따라 이번 대회도 취소한다"고 설명했다. 2년 연속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은 셈이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대회가 취소되면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팀 선정에도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게 됐다. 올해 대회에는 올림픽 출전 포인트가 걸려있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팀 킴'의 올림픽 출전 도전도 힘이 들게 됐다. 김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도전도 험난해졌다.

김은정 스킵이 이끌고 있는 팀 킴은 지난해 11월 열린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팀 킴은 3년 만에 다시 태극 마크를 달고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WCF도 대회 취소에 따른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케이트 케이스니스 WCF 회장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예선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모든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WCF는 취소된 대회 일정을 다시 변경하거나 올림픽 예선전을 대체로 시행하는 등에 대히 고민하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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