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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베로 한화 감독 "선수들 성장" 1, 2차 스프링캠프 종료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마쳤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훈련을 마친 뒤 이번 스프링캠프에 대해 총평했다.

선수단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경남 거제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시작했고 같은달 16일부터 이날까지 대전으로 장소를 옮겨 2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했다. 캠프 일정은 '4일 훈련-1일 휴식' 주기였다.

거제에서는 체력과 기술 훈련에 초점을 맞췄고, 대전으로 이동 후에는 시뮬레이션 게임 등으로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수배로 감독은 수비와 주루 등 기본기에 중점을 두고 캠프를 지휘했다.

한화 이글스 선수단인 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훈련을 끝으로 2021년 1, 2차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마쳤다. 선수단은 3일부터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시범경기를 거쳐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진=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선수단인 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훈련을 끝으로 2021년 1, 2차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마쳤다. 선수단은 3일부터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시범경기를 거쳐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진=한화 이글스]

구단은 "오프시즌 선수단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으로 젊은 선수들의 비중이 높아진 팀 특성을 고려한 훈련 방향성 설정"이라고 설명했다. 구단은 또한 "젊어진 선수단은 수베로 감독의 열정적인 지도 아래 시종일관 밝고 열정이 넘쳤다"고 1, 2차 캠프 분위기를 전했다.

수베로 감독은 '정해진 주전은 없다'는 모토아래 선수들은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익숙하지 않은 국내 캠프를 치르면서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구단은 "선수단은 철저한 준비로 국내 캠프에서 불편함을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1차 거제 캠프는 지난해 6월 준공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진행됐다. 하청스포츠타운의 부족한 점은 대전구장의 흙 공수, 구장관리 전문인력 상주 등으로 메웠다. 숙소로는 팀 모 기업인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리조트의 '거제 벨버디어'를 사용했다.

2차 대전 캠프도 유성구에 있는 인터시티호텔에서 합숙을 하며 훈련 효율을 높이고 팀워크를 다졌다. 합숙 중 데이터와 전술 등을 주제로 코칭스태프 회의도 수시로 진행했다.

수베로 감독은 "캠프 기간 목표로 삼았던 것들을 이룰 수 있었다"며 "선수들의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보였다. 팀의 방향성을 잘 따라줘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훈련에 대한 이해도와 실전 감각, 몸 상태 등을 지켜볼 생각"이라고 얘기했다.

구단은 "프런트의 훈련 지원도 체계적"이라고 평가했다. 운영팀은 훈련 시설부터 선수단 편의 시설 제공까지 쾌적한 캠프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 전략팀은 캠프 기간 선수 개인별 데이터 수집으로 훈련 성과를 구체화하는 데 주력하며 선수단의 높은 훈련 만족도를 달성했다.

스프링캠프를 마친 선수단은 본격적으로 실전 훈련을 시작한다. 시범경기 이전까지 모두 9차례 연습경기가 예정됐다.

3일과 4일은 퓨처스(2군)팀과의 연습경기를 치른다. 5일과 6일에는 키움히어로즈와 2연전, 9일과 10일은 KIA 타이거즈와 2연전 등이 대전 홈구장에서 잡혀있다.

13일과 14일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다시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르고 19일에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갖는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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