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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재개 남자부 V리그 신영철·고희진 감독 "선수 컨디션 좋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는 11일부터 정규리그 마지막 6라운드 일정에 들어간다. 남자부는 지난 달(2월) 22일부터 2주 동안 중단됐다.

KB손해보험 미들 블로커(센터) 박진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서다. 리그 재개 첫 경기는 삼성화재와 우리카드의 맞대결이다.

두 팀은 이날 삼성화재 홈 코트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맞대결한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경기 전 현장을 찾은 취재진괴 만난 자리에서 "(중단 기간)선수들 체력 훈련에 초점을 맞췄다"며 "그리고 모자란 부분을 보충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12일 열린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 도중 타임아웃 시간에 맞춰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12일 열린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 도중 타임아웃 시간에 맞춰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신 감독은 "하승우(세터)가 서브 리시브가 잘 됐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차이가 있어 이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을 했다. 패스(토스)시 볼 위치 관련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고 전했다.

우리카드는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대한항공에 승점5 차이로 따라붙은 상황이다. 신 감독은 "순위 경쟁은 시즌 마지막까지 이어질 거 같다"며 "1~5위팀들이 승점 차가 크지 않아 지금으로선 플레이오프 진출도 장담할 수 없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할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는 변화를 주지 않았다. 신 감독은 "선수들 몸 상태나 컨디션은 좋다. 오늘 경기에서 승점3을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주전 센터 박상하가 더이상 뛰지 않는다. 그는 리그 중단과 별계로 학교폭력 논란으로 결국 코트를 떠났다.

박상하는 은퇴를 선언했다.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은 남은 정규리그 뿐 아니라 2021-22시즌도 박상하 없이 치러야한다. 고 감독은 "안우재와 김성윤이 선발 센터로 나온다"며 "백업은 김시훈이 맡는다. 올 시즌 남은 경기는 세 선수로 센터진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시훈은 리그 일정이 중단된 가운데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고 감독이 기대하고 있는 선수는 또 있다.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이 5일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 도중 센터 안우재가 블로킹에 성공하자 격려하고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이 5일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 도중 센터 안우재가 블로킹에 성공하자 격려하고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주포' 노릇을 하고있는 마테우스(브라질)이다. 마테우스는 지난 5라운드 중반 복근을 다쳤다. 리그 중단 기간 동안 부상에서 회복했다.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고 감독은 "마테우스도 몸 상태가 100%"라며 "오늘 경기에서 (마테우스가)25~30점 정도를 올린다면 우리카드를 상대로 충분히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을거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1~5라운드 우리카드와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 홈에서 치르는 올 시즌 우리카드전 첫 승을 노린다.

/대전=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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