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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영화제] "영광이다"…박해일·염정아, 남녀주연상 쾌거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박해일, 염정아가 남우,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9일 오후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는 제 58회 대종상 영화제가 개최돼 팝칼럼니스트 김태훈, 강나연이 사회를 맡았다.

9일 오후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는 제 58회 대종상 영화제가 개최돼 박해일, 염정아가 레드카펫에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9일 오후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는 제 58회 대종상 영화제가 개최돼 박해일, 염정아가 레드카펫에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남우주연상' 시상에 오른 이병헌은 그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평범하게 즐겼던 일상에 소중함을 느꼈다고 전하며 "극장에 많은 분들이 이전처럼 찾아오시고 정말 좋은 영화들이 계속 개봉하고 있지 않나. 앞으로 보게 될 훌륭한 영화들을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는 시기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이어 공개된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헤어질 결심' 박해일, '브로커' 송강호, '비상선언' 이병헌, '킹메이커' 설경구, '인생은 아름다워' 류승룡, '헌트' 정우성이 올랐다. 남우주연상은 '헤어질 결심'의 박해일에게 돌아갔다.

박해일은 "무려 58번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종상 영화제에서 정말 오랜만에 이 상을 받게 돼 대단히 영광"이라고 기뻐했다.

이어 "박찬욱 감독님, 정서경 작가님, 함께 호흡했던 배우분들, 스태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배우로서 영화를 대할 때 호기심이 제겐 가장 큰 동력이었다. 앞으로도 호기심을 잃지 않고 투박하게, 실패하더라도 계속 나아가겠다. 올 한해 힘들게 지내 온 영화인분들 고생 많으셨고 한국영화를 사랑하셨던 관객분들 내년엔 더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여우주연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이순재는 "많이들 와주셔서 감사하다. 특히 이번 우리 대종상을 위해서 물신양면 지원해주신 대표님과 공동 시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기뻐했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당신 얼굴 앞에서' 이혜영, '헤어질 결심' 탕웨이, '오마주' 이정은, '인생은 아름다워' 염정아, '특송' 박소담이 올랐고 수상 주인공은 염정아였다.

염정아는 "너무 영광스럽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제가 촬영하는 내내, 선보이는 내내 너무나 큰 행복을 줬던 작품이다.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다. 완벽한 제 남편을 연기해준 류승룡 선배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생은 아름다워'를 응원하고 사랑해주셨던 팬분들 감사하다. 저를 사랑하는 가족, 아티스트컴퍼니 식구들, 매니저와 기쁨을 나누겠다"라고 수상을 기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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