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홍수현 기자] 국민가요 '천년바위'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박정식이 얼굴 없는 가수로 겪은 일화를 공개했다.
박정식은 7일 KBS2 '아침마당'에서 "천년바위가 한창 사랑받고 있을 때 남산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가고 있을 때였다"며 운을 뗐다.
![천년바위 박정식 [사진=KBS2 '아침마당']](https://image.inews24.com/v1/8d508377966e27.jpg)
그는 "그때 마침 버스에서 '천년바위'가 흘러나왔는데 제 근처에 있던 아주머니 세 분이 '노래가 너무 좋다'며 칭찬을 시작했다"고 말을 이어갔다.
박정식은 "한 분은 '노래가 너무 좋은데 누가 부른지 모르겠다'고 말을 했고, 다른 분 역시 '나도 이 노래 좋은데 나도 몰라'라고 말해 듣고 있던 자신이 너무 곤란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제가 이 노래를 부른 박정식입니다'라고 하고 싶었다"며 "하지만 그걸 누가 믿겠냐. 이렇게 유명한 노래를 부른 사람이 버스 타고 다닐 거라고 상상이나 했겠냐. 그래서 그냥 속으로 하고 말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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