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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아드보카트와 함께 러시아 제니트行


 

2006 독일월드컵에서 활약한 김동진(24.FC 서울)이 딕 아드보카트 대표팀 감독과 함께 러시아 프로축구 1부리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둥지를 옮긴다.

소속팀 FC 서울은 27일 김동진이 러시아 1부 리그 FC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현영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러시아 무대를 밟게 된 김동진은 FC제니트와 3년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한국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팀을 이끈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알려진 FC제니트로 이적하게 된 김동진은 이로써 독일월드컵 대표중 최초로 해외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김동진 뿐 만 아니라 대표팀 미드필더 이호(울산 현대)도 제니트 이적을 추진 중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박지성(맨유), 이영표(토트넘)가 거스 히딩크 감독을 따라 네덜란드 프로축구로 진출한 것과 같은 똑같은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김동진은 자신의 장·단점을 잘 알고 무한한 신뢰를 보내준 아드보카트 감독의 지휘 아래서 선수 생활을 계속하게 돼 현지 적응도 빠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FC 서울은 김동진의 이적으로 전력에 큰 손실을 입게 됐지만 당장의 구단 이익보다 선수의 장기적인 발전과 성장을 도와 한국축구발전에 기여한다는 정책방향에 따라 이번 김동진의 이적에 흔쾌히 동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동진은 지난 2000년 FC 서울에 입단한 김동진은 올 시즌까지 7시즌 동안 119경기에 출전, 13골 6도움을 기록했다.

김동진은 다음주중 러시아로 건너가 메디컬 체크 등 이적에 필요한 절차를 밟고 FC제니트와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지석기자 jsle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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