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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주당 1백만달러에 LA갤럭시 행


 

올 겨울 이적시장의 핵이었던 미남스타 데이비드 베컴(32)의 행선지가 미국 LA 갤럭시로 정해졌다.

12일(한국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은 "베컴이 레알 마드리드 생활을 끝내고 LA 갤럭시와 계약을 맺었다. 1주일에 1백만달러를 받는 조건에 5년 계약을 맺었다. 5년간 초상권 등을 포함한 총 2억5,000만달러(한화 약 2,347억원)에 이르는 거대 계약이다"고 보도했다.

베컴은 "마드리드에 남을 것인지 아니면 유럽의 다른 구단으로 옮길 것인지 등 다양한 경우에 대해 가족들과 상의한 결과 오는 8월부터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의 LA 갤럭시에서 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와 내 가족들을 환영하고 응원해 준 서포터들과 마드리드 시민들에게 감사하며 그분들 때문에 이번 결정이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으로 2003년 6월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시작된 베컴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생활은 약 4년만에 끝나게 됐다.

베컴은 지난 여름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부임한 파비오 카펠로 감독에게 신임을 얻지 못하며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치른 25경기 중 단 7경기에만 출전했다.

베컴은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생활이 매우 즐거웠으며 환상적인 팬들을 보유한 멋진 팀에서 뛰게 해준 구단에 감사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한편 베컴이 선택한 LA 갤럭시는 미국 MLS의 명문 구단으로 현 홍명보 축구대표팀 코치가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김종력기자 raul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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