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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 트래블 , 충분히 가능하다"


체력적 부담 느끼지 않고 골욕심 늘어

"모든 선수가 제 기량을 보인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는 박지성이 소속팀의 '트래블(3관왕)' 가능성을 자신했다.

24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 참가하기 위해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박지성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트래블의 키포인트로 자신의 이름을 거론했다고 하자 "나 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활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잉글랜드 현지에서 경기를 소화한 이후 대표팀에 곧바로 합류했는데 피곤하지 않은가"라는 질문에는 "체력적 부담은 없다. 영표 형과 비교하면 내 출전 기록은 초라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영표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에서 '혹사'가 우려될 정도로 매경기 붙박이 수비수로 뛰고 있다. 지난 12월 2일(현지시간) 아스날전에 후반 교체 투입된 이후 출전한 경기마다 모두 선발 출장해 2경기를 제외하고 19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다. 일주일에 두 경기를 치르는 것은 다반사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 시즌 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욕심을 많이 내는 것 같다는 지적에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대표팀과 프로축구 무대에서 모두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볼튼과의 리그 경기서 2번째 골을 넣은 뒤 라이언 긱스와 얼싸안고 무슨 이야기를 나눴냐는 물음에는 "둘이 동시에 문전 쇄도를 하고 있었다. 볼이 앞에 떨어지는 선수 누구라도 골을 넣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긱스가 '운이 좋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인천공항=이지석기자 jslee@joynews24.com 사진 김동욱기자 gphot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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