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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남작가, 최진실 이어 오현경 품을까


2005년 히트드라마 '장밋빛 인생'을 통해 최진실에게 '제2의 연기 인생'을 안겨준 문영남 작가가 이번엔 오현경을 택할 전망이다.

문영남 작가는 9월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조강지처의 반란'(가제)를 통해 오현경을 10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방송관계자는 "오현경과의 계약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유력한 여자 주인공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오현경의 복귀 가능성을 조심스레 점쳤다.

또 다른 관계자는 "문영남 작가가 최근까지도 '연기를 하지 않겠다'고 고집을 내세운 오현경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아픔을 지닌 배우들에게 '제2의 연기 인생'을 열어주는 따뜻한 품성의 작가"라고 치켜세웠다.

오현경의 컴백이 확정된다면, 그는 지난 1997년 KBS 드라마 '세 여자' 이후 10년만에 연기 복귀를 하게 된다.

'조강지처의 반란'은 인기작가 문영남씨가 극본을 쓰고 올해초 SBS 미니시리즈 '사랑에 미치다'를 연출한 손정현 PD가 연출하며 삼화네트웍스에서 제작한다.

최진실은 문영남 작가의 '장밋빛인생'에서의 열연으로 '2005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최우수연기상, 네티즌상, 베스트커플상을 수상, 3관왕에 오른 뒤 인터뷰에서 "쉽지 않은 상황에서 (캐스팅을) 결정해준 감독님, 연기를 계속 할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 그리고 문영남 작가님, 마음으로 품어줘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오현경도 문영남 작가의 새 작품을 통해 보다 깊어진 연기력으로 '제2의 연기 인생'을 열지 주목된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네티즌들은 관련기사 댓글 등을 통해 "개인적으로 희생당한 오현경이 연기를 못할 이유가 뭐냐" "아픔을 딛고 훌륭한 연기자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등 응원의 글을 올리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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