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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괴물'속편, 에이리언시리즈처럼 되길"


한국 역대 최고흥행영화 '괴물'의 봉준호 감독이 최근 제작설이 대두된 '괴물' 속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열린 제2기 문화콘텐츠기획 창작 아카데미 오픈특강의 강사로 나선 봉준호 감독은 " '괴물2'가 나와서 싫거나 그래서는 안 될 영화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감독이 바뀌어 가면서 촬영되는 '에이리언' 시리즈 같은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괴물'속편 제작과 자신은 무관하다고 밝힌 봉 감독은 "'괴물'을 만들어준 청어람 측에 대한 감사로 판권을 모두 드렸다"며 "보는 사람에 따라 평가가 다른 '에이리언' 시리즈처럼 감독이 계속 바뀌면서 이어져가는 시리즈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1979년 리들리 스콧 감독에 의해 탄생한 '에이리언'은 당대 SF스릴러 영화의 새로운 공식을 썼다고 평가받는 영화다. 이후 제임스 카메룬, 장 피에르 주네 등 매 시리즈마다 감독들이 바뀌면서 각 편 별로 독특한 개성을 지닌 시리즈 영화의 대명사로 각광을 받았다.

봉 감독은 올 여름 일본 도쿄에서 일본 스태프와 일본 배우들과 함께 단편 영화를 촬영할 예정이며 차기작으로 구상중인 '마더'와 '설국열차'는 내년 이후에 촬영이 가능 할 것 같다고 자신의 근황도 함께 밝혔다.

조이뉴스24 김용운기자 wo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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