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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4년차 최고 연봉 '2억2천만 원' 재계약


'돌부처' 오승환(26, 삼성)이 한국프로야구 사상 역대 4년차 중 최고 연봉자가 됐다.

삼성은 7일 팀 마무리 오승환과 지난 해 1억 3천만 원에서 9천만 원이 오른 연봉 2억2천만 원에 재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5년 4년차 종전 최고 연봉을 기록한 조용준(29, 현대)의 2억 원보다 2천만 원이 더 많은 액수다.

오승환은 지난 2005년 삼성에 입단, 데뷔 첫 해 10승 1패 16세이브 11홀드(평균자책점 1.18)로 신인왕에 올랐고 2006년 47세이브로 아시아 한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으로 팀을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려놓았다.

또 2007시즌에도 4승 4패 40세이브 1.40의 평균자책점으로 사상 첫 2년 연속 40세이브를 기록해 짧은 기간 내에 한국 최고의 소방수로 이미지를 굳혔다.

오승환은 "좋은 대우를 해준 구단의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지난 해에는 여러 가지로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타자들이 나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직구 구위와 변화구 수준을 끌어 올려 최고의 마무리 투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삼성은 재계약 대상자 중 양준혁을 제외한 모든 선수와 계약을 완료했다.

조이뉴스24 강필주기자 letmeou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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