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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송일국 아파트 CCTV 조작여부 현장 재조사


검찰이 탤런트 송일국과 프리랜서 여기자 김순희씨 폭행시비 사건의 핵심 증거였던 송일국 아파트의 CCTV 조작 여부를 본격 수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지익상 부장검사)는 송일국 아파트의 CCTV 조작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이날 오후 8시까지 서울 동작구 흑석동 송일국의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방문, 현장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날 송일국에 대한 무고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김순희기자 입회하에 조사를 진행했으며, 대검찰청 영상분석팀 직원 4명도 불러 송일국 아파트 현관에 설치된 출입카드 단말기 기록내용 등을 복사해 갔다.

또 아파트 현관에 설치된 CCTV가 사물의 빠른 움직임을 포착하는지 여부를 재연을 통해 확인하기도 했다. 재연은 김기자가 직접 했으며, CCTV 화면상에는 찌그러짐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송일국 측은 사건당시 송일국이 뛰어들어오는 바람에 CCTV가 사물을 감지하지 못해 찌그러짐 현상이 나타난 것 같다고 주장해 왔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일 서울중앙지검 최교일 1차장 검사를 통해 송일국 아파트에 설치된 CCTV 4대를 분석한 결과 아무런 조작이나 편집이 없었다는 결론을 대검찰청 영상분석팀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김 기자가 "이미 조작된 4대의 CCTV를 분석했으니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 아니냐"며 자신의 블로그 등을 통해 즉각 반발하고 나서자, 대검 영상분석팀 등을 다시 동원해 재차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송일국 측은 "CCTV 조작은 있을 수도, 조작할 이유도 없다"며 "누가 왜 그런 짓을 하겠는가. 김 기자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 만들어 낸 얘기"라고 반박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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