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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동방신기, 진보는 계속된다


1년 7개월 만에 4집을 발표하고, 지난 28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무대를 선보인 동방신기를 지켜본 가요계 관계자들의 평은 '완벽했다'는 것이었다.

동방신기는 컴백 무대에서 '주문-MIROTIC'을 비롯해 'Love in the Ice', 'Hey!'을 선보였으며, '주문-MIROTIC'과 'Love in the Ice'는 고난이도의 라이브로 열창해 팬들은 물론 동료 가수들과 관계자들로부터 '과연 동방신기였다'는 극찬을 받았다.

동방신기는 노래에 따라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라이브와 퍼포먼스 모두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였다.

이들은 1년 7개월 전에 비해 한층 더 무르익은 실력을 과시했다. 1~3집과 차별화되면서 자신들의 색깔과 대중성의 중간 지점을 선택한 이번 4집은 웰메이드 앨범이라 하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동방신기는 "그 간 댄스곡 안에서 하모니와 비트를 준 게 우리의 색깔이었다"며 "그 비트에 맞게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남들이 쉽게 따라할 수 없는 사운드와 춤으로 우리만의 색깔을 만들어왔지만, 이번엔 비트는 여전이 강하지만 보다 쉽게 따라할 수 있게 했다"고 새로운 시도를 설명했다.

또한 "편곡 등에서 사운드적으로 달라졌고, 중간 멜로디와 애드리브 등에서 우리의 색깔을 부여하려 노력했다"며 "시간적으로 마음적으로 충분히 준비했고, 보컬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했다. 일본과 유럽, 미국 등 다양한 작곡가와 다양한 장르의 곡을 작업하며 우리의 의견을 많이 반영했다"고 말해 이번 앨범에 많은 공을 들였음을 밝혔다.

이들은 비주얼적인 면에서도 강한 곡 느낌에 맞게 몸을 만들었고, 헤어와 의상 등 스타일도 오차 없이 준비했다. 지방을 무려 5kg이나 뺀 유노윤호나 두 달 간 야채만 먹고 몸을 만든 영웅재중의 노력은 그들의 무대를 향한 열정을 재확인시켰다.

안무에서도 그들의 트레이드마크인 '군무'를 반복하기보다는 그 안에서 새롭고 미세한 변화를 줘 결과적으로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완성했다.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이들의 컴백을 지켜본 팬들은 '소름이 돋았다' '멋진 남성그룹의 표본' '뛰어난 라이브 실력에 녹아들었다' '일본에서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 '안주할 만도 한데 더욱 가열차게 자신들을 채찍질하는 것 같다' '동방신기만의 포스가 압권'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팬들의 뜨거운 반응은 4집 판매량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방신기의 4집 'MIROTIC'은 발매 당일인 26일부터 한터 일간 차트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단 이틀 간의 판매량으로 주간 차트(9월 21일~9월 27일)는 물론 한달 간의 판매량을 집계한 월간 차트(8월31일 ~9월 27일)에서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06년 'SBS 가요대전', '2006 골든디스크 시상식', 'Mnet KM 뮤직페스티벌', '제16회 서울가요대상' 등을 휩쓰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작은 공연부터 시작할 수 있는 근성의 소유자답게 동방신기는 지금도 무섭게 진보하고 있다.

"'역시 동방신기'라는 뿌듯함을 주고 싶다","1년 7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떠나있던 팬들에게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게 동방신기구나 하는 걸 무대서 보여주고 싶다" "우리의 존재감과 노래, 분위기를 국민들에게 각인시키고 싶다"는 바람 그대로 그들은 '과연 동방신기'라는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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