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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오른 '타짜' 연일 시청률 상승세


극 초반 영화 '타짜'와 비교 당하며 시청률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SBS 월화드라마 '타짜'가 영화와는 또다른 재미를 발산하면서 시청률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타짜'는 주인공들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점화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타짜'는 21일 방송에서 18.8%의 전국시청률(TNS미디어코리아 집계)을 기록하며 20%고지 정복을 앞두게 됐다. 이는 전일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15.2%보다도 무려 3.6%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는 전일 프로야구 경기 중계로 인해 타 방송보다 늦게 드라마가 방송, 늦은 시각까지 방송되면서 시청자들을 대거 흡수하는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타짜'는 이날 방송분이 이야기의 정점에 달하며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시선몰이에 성공했다.

아버지의 복수를 꿈꾸는 고니(장혁)와 꼭 이겨야만 하는 영민(김민준 분), 도박판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맞았지만 사랑 앞에서 고민에 빠진 난숙(한예슬 분) 등 얄궂은 운명에 빠진 세 주인공을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결국 난숙은 사랑을 배신하지 못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포기했고 고니는 아버지의 복수에 성공했다. 고니와의 대결에서 진 영민은 난숙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생각과 고니 때문에 원하는 모든 것이 무너졌다고 생각한다.

결국 영민은 고니를 치겠다는 아귀(김갑수 분)파의 작전에 적극 동참해 고니를 불곰을 죽인 살인자로 둔갑시키면서 다음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유발했다.

이처럼 '타짜'는 매회 극의 긴장감을 팽팽하게 유지하면서 시청률 물꼬를 텄다. 배우들의 연기도 '물이 올랐다'는 평가다.

특히 주인공인 장혁은 선과 악을 오가는 극과 극의 상반된 연기를 탁월하게 펼치면서 고니를 재탄생시켰다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MBC '에덴의 동쪽'은 26.0%를 기록했으며 KBS '그들이 사는 세상' 스페셜은 4.8%를 각각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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