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바보' 황정민, '코믹 쿵후'로 웃음 선사


KBS 수목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극본 정진영 김의찬, 연출 기민수, 이하 '그바보')의 황정민이 코믹 쿵후 동작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그바보' 제작 관계자에 따르면 주연 배우 황정민과 김아중은 지난 1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결혼 발표' 공식 기자회견 장면을 촬영했다.

극중 한지수(김아중 분)와 구동백(황정민 분)의 열애설이 거짓임이 밝혀질 상황에 놓이자, 김강모(주상욱 분)의 아버지인 김정욱(정동환 분)이 위기를 모면하고자 무턱대고 '지수와 동백이 결혼한다'고 발언한 것.

자신도 모르는 사이 '결혼설' 보도가 나가자, 지수는 김정욱에게 시장 선거가 끝나면 자신이 사랑하는 강모를 자유롭게 해달라는 약속을 받고, 큰 결심으로 동백과의 '계약 결혼'을 강행하게 된다는 설정이다.

기자회견 중 커플링을 보여 달라는 요청에 "제가 손이 못 생겨서, 어렸을 때 쿵후를 배워 가지구요"라고 말하며 쑥스럽게 손에 낀 반지를 보여주던 동백에게, 한 리포터가 즉석에서 쿵후 동작을 제안, 동백이 기억을 더듬어 어설픈 학권을 선보이게 된다.

학권 자세를 취한 채, 반지 낀 손을 앞으로 내밀고 여러 각도에서 사진이 잘 찍힐 수 있도록 계속해서 조금씩 몸을 틀어 보이던 동백. '하란다고 하는' 그야말로 구동백다운 솔직한 반지 자랑법을 선보인다. 특히 이 장면에서 황정민은 다양한 표정과 포즈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황정민은 "정말이지 구동백다운 상황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우스꽝스러운 모습도 진지하게 임하는 것이 동백의 솔직함과 순수함이 묻어나는 매력인 것 같다"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그바보'는 평범한 우체국 말단 직원인 구동백과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 한지수의 동화 같은 6개월간의 스캔들을 담은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로, 황정민이 연기하는 구동백의 순수한 매력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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