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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박 감독 "릭 바우어, 한번 더 봐야지"


"앞으로 한번 정도 더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LG 선수단은 지난 21일 광주 KIA전서 5시간58분의 역대 최장시간 경기를 치르고 22일 새벽에야 서울에 도착했다.

장시간 혈전으로 인한 피로 탓인지 사령탑 김재박 감독도 22일 오후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평소보다 늦게 야구장에 도착했다.

김재박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광주 KIA전에서 한국 무대 데뷔 경기로 선발로 나섰다가 1.1이닝, 7실점의 저조한 투구 성적을 올리고 강판당한 릭 바우어에 대한 얘기부터 했다.

김재박 감독은 "컨트롤이 없는 투수는 아니다. 투구 자세가 워낙 크기 때문에 견제가 잘 안되는 등 앞으로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 더러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박 감독은 "선발로 쓸 지 여부는 한번 더 봐야 하지 않겠느냐. 그렇다고 바로 불펜으로 돌리거나 할 생각은 아직 없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아직은 선발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준비할 게 많다. 릭 바우어에게 한국식 투구 방법을 알려주려면..."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감독은 최근 선발로 나서게 된 박명환에 대해 "당초에는 7일 간격의 등판을 고려했지만 다음 선발 때 상태를 보고 여유가 된다면 6일 간격의 등판도 병행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잠실=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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