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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결말 '남자이야기', 쓸쓸히 퇴장


KBS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극본 송지나, 연출 윤성식)가 조용한 종영을 알렸다.

10일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영된 '남자이야기' 최종회는 9.7%의 전국 평균 시청률를 기록했다.

방영 내내 한자릿수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남자이야기'는 결국 종영으로 인한 시청률 반등에서도 큰 성과를 보지 못하고 이날 쓸쓸히 퇴장했다.

다만 시청자들은 치열한 대결 속에서 반전을 나타낸 드라마의 결말과 주연배우 김강우의 연기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종영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모습이다.

'남자이야기'는 '돈'이 지배하는 정글 같은 세상에 맞선 남자와 그 세상을 가지려는 악마성을 지닌 천재의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한류스타 박용하의 이미지 변신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명품 드라마'라는 호평에도 불구하고 대중적 인기를 얻는데는 결국 실패했으며, 그 요인에 대해 방송가에서는 분분한 의견이 제시돼 왔다.

일부에서는 시사성 있는 내용들로 무게감 있게 그려진 드라마가 경제불황의 시기에 안방극장을 찾은 것이 적잖은 영향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내기도 했다.

'남자이야기' 후속으로는 지진희 엄정화 주연의 '결혼 못하는 남자'가 오는 15일부터 방영된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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