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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미인' 구혜선 "내 롤모델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소설가와 영화 감독 도전에 이어 이번에는 화가로 변신한 배우 구혜선이 자신의 롤모델을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꼽았다.

구혜선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자신의 첫 그림 전시회 '탱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탱고' 전시회는 구혜선의 소설 '탱고'에 삽입된 일러스트와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촬영하는 동안 그린 그림 50여점을 선보였다.

구혜선은 단편 영화 감독부터 소설가, 일러스트 디자이너로 변신, 다재다능함을 선보이며 '팔방미인'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은 만능 엔터테이너다.

구혜선은 "형식적으로 하는 말이 아니고 부족한 게 정말 많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하고 글을 쓰는 것을 좋아했다. 크게 튀거나 각광받지는 못했다. 다만 좋아하는 것들을 계속 했는데 이제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또 "어떤 하나를 뚜렷하게 해야 된다기보다 어렸을 때부터 이것 저것 즐기고 싶었다. 가수를 하고 싶었고 우연찮게 연기자가 됐다. 어렸을 때부터 뚜렷한 꿈은 무엇인지 정해놓지 않았다.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니 뭔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전시회를 열게 된 것과 관련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문화적인 요소 많이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큰 마음을 먹고 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재다능한 구혜선이 꼽은 롤모델은 다름아닌 레오나르도 다빈치.

구혜선은 "어렸을 때 선생님에게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관련된 책을 선물 받고 많은 것을 깨달았다. 천재는 아니지만 좀 더 자극을 받으면서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했다. 부족하지만 좀 더 창의적인 것들을 많이 할 수 있게 됐고 지금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궁극적으로 잘하고 싶은 것은 연기자라는 게 그의 바람이다.

구혜선은 "연기에 가장 충실하고 싶다. 연기자가 아닌 번외 활동을 하는 것은 대중화가 되지 못한 것들에 대한 것을 전해주고 싶고 소통하고 싶었던 것이 크다. 공유하고 즐기자고 하는 일이니깐 그런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2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발생되는 수익금(그림, MD판매 등)은 'WITH' 캠페인의 기금으로 모아 주위의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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