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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덕 LG 트윈스 사장, "박종훈 신임감독 5년 계약 존중할 것"


리빌딩을 선언한 LG 트윈스가 '박종훈 체제'의 출범을 정식으로 알렸다.

LG 트윈스는 12일 오전 11시 잠실구장 내 LG스포츠 대회의실에서 박종훈 감독 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성덕 LG트윈스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년 동안 지속적으로 팬들에게 실망 드린 점에 대해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전임 감독 계약이 만료되면서 팀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감독의 리더십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끝에 박종훈 감독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안성덕 사장은 "결과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LG의 감독을 맡은 박종훈 감독에게 감사 말씀을 드린다. 신임 감독에게 구단이 기대하는 리더십은 팀내 부족한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고 팀워크와 근성있는 팀으로 태어날 수 있는 강한 스킨십이다. 또한 신인과 유망주 육성에 성공적인 경험이 있는 것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건다"고 덧붙였다.

또한 안 사장은 "단기간내 성적 개선보다는 충분한 시간을 통해 구단으로서는 인내를 갖고 조금씩 유망주를 육성해 장기적으로 탄탄한 팀으로 리빌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LG가 그동안 코칭스태프의 잦은 교체로 신인, 유망주를 발굴·육성하는 데 일관성이 없었다는 내부적 반성이 있어서 이번에는 감독 의향까지 수렴해 소폭으로 코칭스태프 교체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진 언론 질의응답을 통해서 안성덕 사장은 "5년간의 감독기간 계약 문제에 대해서 반드시 구단과 감독간의 계약은 존중될 것이다. 최대한도로 감독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라며, "마냥 신인, 유망주만을 육성해서 강팀이 된다는 것은 생각 안하고 또 큰 예산을 들여 FA를 영입하는 것만이 능사도 아니라고 본다. 필요한 전력 보강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감독과 협의해 나간다는 것이 원칙이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잠실=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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