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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신인왕 이동학, 넥센에서 방출돼


넥센 히어로즈가 2명의 선수를 자유계약 선수로 공시했다.

넥센은 19일 오전 투수 이동학(29)과 외야수 임성학(23)을 자유계약 선수로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동학은 마산고를 졸업하고 2000년 2차 1번(전체4순위)으로 현대 유니콘스에 지명돼 계약금 1억3천5백만원을 받고 프로에 입문했다.

입단하자마자 상무에 입대해 군복무를 해결한 이동학은 2003년 프로 무대에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 해 27경기에 등판해 8승3패 평균자책 5.35를 기록하며 역대 21번째 신인왕에 올라 주목받았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2004년 어깨부상, 2005년엔 팔꿈치 수술 등 부상 불운과 슬럼프가 이어졌고 3년 동안 총 56.1이닝을 던져 5패만을 남긴 채 2군 선수로 전락했다.

그의 이름은 물론이고 '신인왕'의 꼬리표도 야구팬의 뇌리 속에서 희미해져가던 상황에서 이제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하는 신세가 됐다.

임성학은 올해 대졸 신인으로 입단했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1군에도 올라오지 못한 상태에서 자유계약 선수로 방출됐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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