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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3'가 악마의 편집? 뿌듯하면서도 안타깝다"


[이미영기자] 엠넷의 '슈퍼스타K3'가 '악마의 편집'이라 불리는 독특한 방송 편집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악마의 편집은 언제부턴가 네티즌들 사이 '슈퍼스타K'의 방송 편집 스타일을 특징 짓는 고유명사 같은 개념으로 설명되고 있다. 방송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한바탕 웃다가도 어느 순간 눈물을 쏟게 만드는 특유의 편집 기술을 의미하는 것.

매회 방송이 끝난 이후에는 연일 '슈퍼스타K'의 방송을 악마의 편집이라 정의하며 비판과 옹호 등 다양한 시각의 의견과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대해 채널 Mnet 신형관 국장은 "대중들이 애칭처럼 붙여준 '악마의 편집'이라는 말이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애정을 대변하는 것 같아 뿌듯하면서도, 슈퍼스타K만의 인기 비결을 너무 한 쪽으로만 치우쳐 평가 받는 거 같아 안타까운 마음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슈퍼스타K'가 오랜 시간 케이블TV로서는 믿기지 못할 기록들을 써내려갈 정도로 인기를 끄는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무엇보다 국내 유일의 음악 전문 채널로서 음악을 향한 무한 애정과 음악인들과 오랜 시간 함께 하며 체득한 이해 때문임을 알아주길 바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 국장은 "Mnet은 케이블TV 중에서도 음악 채널이라는 타깃이 분명한 방송이다. 그러다 보니 제작 PD들 역시 음악에 대해 높은 애정을 갖고 있다. 더욱이 오랜 시간 다양한 장르의 많은 뮤지션들과 함께 일하다 보니 그들의 고충이 무엇인지, 지금 현 가요계 문제점이 무엇인지 음악인들 가장 가까이서 공감하고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슈퍼스타K' 이전부터 쌓은 음악 프로그램 제작 노하우, 무엇보다 음악 자체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바탕이 됐기 때문에 이렇듯 성공적인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 국장은 "'슈퍼스타K'가 대중들에게 알리고 싶은 것도 노래가 주는 즐거움과 감동. 그리고 그 음악을 꿈 꾸는 사람들에게 희망 같은 프로그램이 되고 싶은 것"이라며 "다양한 포맷의 음악 프로그램 런칭, 뮤지션들에 대한 재평가 등 '슈퍼스타K'가 가져 온 다양한 변화와 긍정적 메시지에도 주목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슈퍼스타K 3'는 오는 9일부터 본선 생방송 무대에 오르기 위한 '슈퍼위크'가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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