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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 PD "MBC 총파업 불구 방송 차질無"


[이미영기자] MBC '무신'의 김진민 PD가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 노조)의 총파업에도 불구하고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민 PD는 30일 경남 합천군 대장경 천년관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무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차질 없이 첫방송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민 PD는 "오늘(30일) 새벽까지 촬영을 했다. 힘든 신들이 모여서 빠질 수 없어 개인적인 판단을 해서 참여했다"며 "방송을 할 때까지는 차질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PD는 이어 "MBC 주인이 누구인가를 떠나서 시청자들과의 약속이다. 앞선 드라마가 끝나고 다음 드라마가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노조원 여부를 떠나 개인적인 판단을 했다. 혹 제가 연출에서 빠지더라도 드라마 방송은 계속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BC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여의도 본사 1층에서 기자, PD, 엔지니어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김재철 사장이 퇴진할 때까지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분간 MBC는 MBC 뉴스를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의 파행 방송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무한도전' '나가수' 등 예능·오락과 드라마 등 모든 프로그램 제작이 전면 중단됐으며 이번주 결방이 확정됐다. MBC는 또 기자들의 제작거부가 시작된 지난 25일부터 평일 저녁 9시 뉴스데스크를 기존 50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해 방송하고 있다.

한편 김주혁과 정보석 박상민 김규리 등이 출연하는 '무신'은 천 번의 입맞춤' 후속으로 오는 2월 11일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합천(경남)=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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