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부상 사재혁, 다시 바벨 든다


[이성필기자] 안타까운 부상으로 바벨을 놓았던 사재혁(27, 강원도청)이 다시 한 번 세계를 향한다.

대한역도연맹은 16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사재혁을 선수촌 훈련에 합류시키기로 결정했다. 역도연맹은 사재혁으로부터 부상 부위의 수술 결과와 회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표팀 복귀 결정을 내렸다.

사재혁은 지난 2일 영국 런던 엑셀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역도 77㎏급 경기에서 인상 2차 시기 162㎏에 도전하다가 오른쪽 팔꿈치가 꺾이는 부상으로 기권했다.

당시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서울로 돌아와 수술을 받은 결과 운동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근에는 강원도 원주 소재의 병원으로 옮겨 진료와 재활을 병행중이다.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무릎, 어깨, 손목 등 모든 부위에 차례로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지만 사재혁은 금메달을 획득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런던올림픽을 앞두고도 어깨 수술과 허리 통증으로 제대로 된 훈련을 하지 못했다. 올림픽 2연패에 대한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냈지만 부상으로 꿈을 접었다.

역도연맹은 사재혁의 재활 과정을 면밀하게 살핀 뒤 2013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집중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역도연맹은 대표 선수들을 19일 재소집해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올림픽에 나섰던 선수들은 휴식을 부여한 뒤 합류시킨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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